단양군, 별곡 공용주차장 준공… 도심 주차난 해소 '첫 단추'

  • 전국
  • 충북

단양군, 별곡 공용주차장 준공… 도심 주차난 해소 '첫 단추'

51억 투입해 113면 확보…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 본격화

  • 승인 2025-10-09 09:37
  • 수정 2025-10-09 10:36
  • 신문게재 2025-10-10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별곡 공용주차장(2)
단양군이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별곡 공용주차장이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도심 주차난 해소의 해법으로 추진한 별곡 공용주차장이 문을 열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 가운데 가시적인 첫 성과로 꼽힌다.

군에 따르면 별곡 공용주차장은 지난해 7월 착공해 약 1년여의 공사를 거쳐 지난달 말 준공됐다. 이어 시험 운영을 마치고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 주차장은 총면적 2778㎡ 규모에 113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지상 2층·3단 구조의 일반철골 방식으로 건립됐다. 사업에는 총 51억 원(도비 14억 2800만 원, 군비 36억 7200만 원)이 투입됐다. 부지는 군청 테니스장이 있던 별곡리 300번지로, 행정기관과 상가가 밀집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다.

주차장은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공영시설로 운영된다. 또한 CCTV,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안내표지판 등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보도 1) 별곡 공용주차장(1)
단양군이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별곡 공용주차장이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단양군 제공)
별곡 공용주차장의 개장은 단양읍 중심권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완화하고, 구경시장과 인근 상권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도심권 주차 인프라 확충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수변로 공영주차장(142면) ▲중앙공원 주차장(122면) ▲구경시장 주차타워(지하 1층·지상 5층) ▲상진초등학교 복합시설 주차장(120면) 등 추가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단양읍 전역의 주차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별곡 공용주차장은 생활과 관광이 공존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통·주차 대책을 마련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