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상설시장, 수산물 원산지 표시 콘테스트 전국 '우수상'

  • 전국
  • 광주/호남

부안상설시장, 수산물 원산지 표시 콘테스트 전국 '우수상'

  • 승인 2025-10-03 17:57
  • 수정 2025-10-09 09:55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수산물 원산지 표시 콘테스트 전국 우수상 수상
전북 부안상설시장이 최근 열린 2025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 부안상설시장이 최근 열린 2025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우수상(우수시장)을 수상했다.

9일 부안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 전통시장과 도·소매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개최됐다.

평가방식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원산지 표시 참여도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위생관리 수준 등을 원산지 표시 관련 전문가와 국민 심사단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우수상(우수시장)을 수상한 부안상설시장은 수산물 원산지표시판 비치율이 높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원산지 표시의 정확성과 시인성이 우수했다.

또 활어·건어물·젓갈류 등 업종 특성에 맞는 캐릭터 표시판을 제작해 활용했으며 글자 크기를 규정 이상으로 크게 표시하여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 군은 상인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알 권리와 신뢰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어 패류 캐릭터를 이용한 원산지 표지판 제작 및 부착, 기존 다품목 표지판을 철거하고 1품목 1표지 원산지 표지판 부착, 방송을 통한 원산지 표시 의무 안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캠페인 등을 실시해 왔다.

이번 전국 우수상 수상으로 500만원 상당의 부상과 함께 우수시장 현판을 받게 됐다. 향후 홍보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 및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부안상설시장을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상인들이 꾸준히 수산물 원산지표시를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상설시장 활성화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