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어촌 여행지 9선...어디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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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어촌 여행지 9선...어디로 떠나볼까?

어촌어항공단, 체험휴양마을 추천...다양한 체험과 미식 제공
아이들과 함께하는 갯벌 체험과 맨손잡이 낚시의 재미
미식 여행: 바지락 칼국수와 남해 특산 요리 맛보기
가을 바다의 정취와 캠핑, 조용한 산책으로 힐링

  • 승인 2025-10-04 08:5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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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이 추천한 추석 맞이 가족 여행지 9곳. 사진=어항공단 제공.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어촌 여행을 떠나볼까.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들이 다채로운 체험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을 추천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 여행으로는 충남 서천군의 월하성마을이 꼽힌다. 이곳에서는 얕은 수심과 고운 모래펄에서 바지락과 모시조개를 관찰하며 갯벌 생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남 사천시의 다맥마을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앙에 위치해 갯벌체험과 어촌 활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경기 화성시의 백미리마을에서는 추석 연휴에만 운영되는 맨손잡이 체험과 망둥어 낚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잡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미식 여행을 원한다면, 경기 화성시의 궁평리마을에서 바지락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맛볼 수 있으며, 충남 서천군의 송석해의마을에서는 바다 전망 커뮤니티센터에서 백합 칼국수와 초무침 세트를 즐길 수 있다.

경남 통영시의 봉암몽돌마을에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산책한 뒤, 바다 전망 식당에서 남해 특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을 바다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경북 포항시의 창바우마을이 좋다. 이곳은 바위와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과 캠핑장이 있어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하기에 적합하다. 강원 강릉시의 소돌마을은 고운 모래와 얕은 수심의 해변이 한적하게 걷기에 좋으며, 전남 신안군의 둔장마을은 세계자연유산 신안 갯벌과 둔장해변을 따라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가 설치돼 있어 주변 섬까지 둘러보기에도 좋다.

이들 마을은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과 숙박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및 기타 문의사항은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긴 명절 연휴기간 동안 국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전국에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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