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기차 타고 전통시장 오면 만 원 교통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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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기차 타고 전통시장 오면 만 원 교통비 쏜다

기장시장 이용 시 1만원 충전카드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철도관광 연계
레일플러스 카드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

  • 승인 2025-10-03 11:5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기장역에 개소한 기장군 관광안내소
기장역에 개소한 기장군 관광안내소./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협력해 기차 이용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GO 기장'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역 전통시장과 철도관광을 연계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코레일 기차를 이용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이 기장시장을 이용하고 기차 승차권과 5000원 이상 영수증을 기장역 내 관광안내소에 제출하면 1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레일플러스)를 받을 수 있다.

레일플러스 카드는 코레일에서 발행하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대중교통 및 전국 편의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10월 1일부터 카드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기장역 내 기장군 관광안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안내소는 연중 상시 운영(오전 9시 30분~오후 5시)되지만, 월요일 및 명절 당일에는 휴무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많은 분들이 기장을 방문해 기장시장을 비롯한 기장 곳곳을 여행하고 교통비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관광편의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기장군 관광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지난 4월 '기장역 이용 및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7월 관광상품 개발 현장답사를 진행했고, 9월에는 기장역 내 관광안내소를 공식 개소했다. 오는 11월에는 기장군 코스 철도관광상품을 개발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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