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 추석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점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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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방서, 추석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점검 당부

소화기·감지기 의무 설치 강조…"우리 집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 승인 2025-10-01 22:5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이미지(보도용)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문.(충주소방서 제공)
충주소방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와 점검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명절 기간에는 가족 단위 장시간 외출이나 이동이 많아 빈집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이 어려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독주택과 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 등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가정에서는 여전히 설치가 미비하거나 점검이 소홀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불을 직접 진압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장비이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나 열을 빠르게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대피를 유도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주택 화재는 야간이나 새벽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대피가 늦으면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설치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충주소방서는 이번 추석을 계기로 고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부모님 댁이나 친지 집의 소화기와 감지기를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국민 스스로가 '우리 집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설치와 관리가 어렵지 않지만 화재로부터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명절,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관리되고 있는지 꼭 확인해 주시고, 미설치 가정은 지금 바로 설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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