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코스모스 꽃길 따라 황금들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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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코스모스 꽃길 따라 황금들녘으로~'

음암 율목2리 제3회 코스모스 축제 성황리에 개최
마을 주민 화합 및 농촌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 매김

  • 승인 2025-10-01 20:5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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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율목2리 제3회 코스모스 축제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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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율목2리 제3회 코스모스 축제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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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율목2리 제3회 코스모스 축제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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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율목2리 제3회 코스모스 축제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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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율목2리 제3회 코스모스 축제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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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율목2리 제3회 코스모스 축제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음암면 율목2리(이장 이희영)는 9월 30일 오후 2시부터 마을회관 앞 코스모스길 일원에서 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3회 코스모스 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음암면 이장단 농악대가 흥겨운 풍물놀이로 분위기를 띄웠고, 1부 개회식에서는 남기웅 발전위원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이희영 율목2리 이장은 "코스모스 축제가 이제는 마을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동체가 하나 되는 이 축제를 통해 마을의 행복을 나누고, 2026년에는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과 치유농업마을 조성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기웅 발전위원장은 "모두가 힘을 모아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고, 신만호 새마을지도자는 "작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것을 보여주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황명옥 부녀회장은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가 돼 기쁘다"고 했으며, 이효찬 노인회장은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축하 메시지 후에는 노인회의 풍물 공연과 권태덕 총무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고, 2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장기자랑, 노래자랑, 팔씨름,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주민 주도로 기획·운영됐으며, 만개한 코스모스 꽃길과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율목2리 코스모스 길은 마을 주민 여주환 씨가 수년간 자발적으로 가꾼 하천변 코스모스길이 지역 명소로 주목받으며, 작은 농촌마을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진식 음암면장은 "주민의 손으로 마을을 가꾸고 변화시켜 나가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면에서도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음암면 율목2리는 현재 63가구 106명이 거주하는 농촌 마을로, '치유농업마을'을 비전으로 세대 간 화합, 공동체 사업, 환경 복원 등을 활발히 추진하며 살고 싶은 농촌, 찾아오고 싶은 마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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