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시의회, 주도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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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시의회, 주도적 대응 예고

1일 제5차 회의 개최...국회 의사당 및 대통령 집무실 건립 점검
세종시, 국가 정책 결정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 준비 주문
박란희 위원장,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당부
세종시의회, 지속적 전략 수립과 제도 개선 모색

  • 승인 2025-10-01 16:31
  • 수정 2025-10-01 17:1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025.10.01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 001
이날 행정수도 특위 회의 후 위원들이 주도면밀한 대응 의지를 모으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가 2025년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의 골든 타임에 주동적으로 대응한다.

시의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란희, 이하 행정수도 특위)는 1일 시의회 청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주요 과제와 향후 추진 전략, 세종시 차원의 역할과 준비 사항을 폭넓게 논의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등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가 본격화하면서, 세종시가 국가 행정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향후 추진 방향도 모색했다.

이번 국가사업이 본격화하면, 행정 기능의 공간적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정책 수요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전략과 세종시의 역할 전반에 대해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세종시가 국정 운영의 중심이자 국가 정책 결정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장기적 관점의 종합 전략 마련 필요성도 체감했다.

2025.10.01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 002
박란희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위원장. 사진=시의회 제공.
박란희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은 향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책 추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집행부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넘어,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정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 전략 과제"라며 "의회 또한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전략 수립과 제도 개선,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논의를 이어가며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적 심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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