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 의원, 추석 앞두고 이색 현수막으로 '소통 정치' 훈풍

  • 전국
  • 부산/영남

정연욱 의원, 추석 앞두고 이색 현수막으로 '소통 정치' 훈풍

정연욱 의원 등 4명, 친근한 문구 사용
송편, 시장 등 명절 풍경 생활적으로 표현
지역민들 "따뜻하고 정겹다" 호응 보여

  • 승인 2025-10-01 11:2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KakaoTalk_20251001_110043110
수영구 거리에 걸린 이색 현수막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 수영구 거리에 걸린 이색 현수막이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정연욱 국회의원(수영구)은 최근 수영구 일대에 "수영구민과 함께, 행복한 추석맞이"라는 문구와 함께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번 현수막은 조병제, 김보언, 김태성 수영구 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기존의 정치 현수막과는 다른 친근한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병제 의원은 송편을 먹는 장면과 함께 "병제야~ 송편 먹자!", 김태성 의원은 장바구니를 든 모습으로 "태성이야~ 시장 가자!", 김보언 의원은 달을 가리키며 "보언아~ 달 보러 가자!"라는 문구를 담았다. 이처럼 추석 풍경을 생활적으로 표현했다.



지역 주민들은 "딱딱한 정치 구호 대신 생활과 명절 풍습을 소재로 한 문구가 정겹다"며 호응을 보였다. 일부 주민들은 "가족 간의 대화를 옮겨놓은 듯한 표현이 따뜻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정연욱 의원은 "추석은 정치적 언어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이 우선되는 명절"이라며 "이번 현수막을 통해 수영구민과 함께 웃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 현수막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수영구 주요 도로변에 게시돼 귀성객과 주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