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9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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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9년 연속 1위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고객만족 1등 재입증...고객서비스 혁신 인정
간편결제 플랫폼 연계·실시간 열차 정보 제공·복합문화플랫폼 조성

  • 승인 2025-09-30 17:32
  • 수정 2025-09-30 17:34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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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9년 연속 1위 수상 장면./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도시철도 부문 최초 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30일 발표한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도시철도 부문 최초로 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고객만족 지수로, △전반적 만족도 △상품·서비스·이미지 등 요소별 만족도 △재이용 의향 등 3개 항목을 기반으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서 공사의 종합만족도 점수는 전년 대비 2.7점 상승한 87.9점으로, 업종 평균점인 78.7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3개 조사 항목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고객만족 1등 도시철도 운영기관'임을 입증했다.

이는 체감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고객서비스 혁신이 뒷받침된 결과이다.

올해 업계 최초로 간편결제 플랫폼 '위챗페이(WeChat Pay)'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해당 서비스 도입 이후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환전 없이 QR 승차권을 바로 구입·이용할 수 있게 됐다.

민간 모빌리티 플랫폼에 제공하는 실시간 열차 정보를 확대해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용객들은 열차 시각표 기반의 정시 운행 정보뿐 아니라, 열차 증편·지연·시간 연장 등 이례적인 운행 정보까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카카오 지하철, 카카오 버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개소한 광안역과 범내골역의 '메트로 라운지'는 시민이 휴식하며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 친화 공간이다.

이곳은 미디어 아트 전시, 버스킹 공연,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협업 체험형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새로운 복합문화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인 올해 9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한 것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고객 경험 관리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이 행복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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