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제27회 UN평화축제 10월 25~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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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제27회 UN평화축제 10월 25~26일 개최

개청 50주년·유엔 창설 80주년 기념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

  • 승인 2025-09-30 17:32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제27회 UN평화축제 개최
제27회 UN평화축제 개최 포스터./남구청 제공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10월 25일과 26일 평화공원 일원에서 '제27회 UN평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남구청 개청 50주년과 유엔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함께 잇는 평화, 함께 꿈꾸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세계인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감사·연대·미래를 핵심 기조로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 국제 문화 교류, 미래 세대와의 평화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두어 기념식·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날인 25일 오후 2시 30분에는 유엔기념공원 삼거리에서 평화공원 특설무대까지 이어지는 '평화 퍼레이드'가 열린다. 유엔 참전국 기수단과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군악대·군 의장대,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과 공연팀 등 300여 명이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는 개막식과 평화콘서트가, 둘째 날인 26일 저녁 7시에는 'Peace:ON 페스티벌(피스온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로는 ▲개청 50주년 기념 포토존 ▲유엔 창설 80주년 워크스루(체험형 전시) 특별전 ▲글로벌 문화 체험 부스((중국·베트남·미얀마·우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네팔 등 7개국 전통 음식·문화)▲평화 지킴이 체험 부스(장갑차 탑승, 군수물자 전시, 사격 체험) 등이 준비된다.

또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한외국인 과거시험, UN 평화 글로벌 골든벨, 외국인 장기 자랑 대회가 열리며, 서브 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 버블쇼·저글링쇼가 진행된다.

세계 음식 푸드트럭, 플리마켓, 주민자치·복지 박람회,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 남구문화원 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UN평화축제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품은 남구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라며,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다양한 문화의 연대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개청 50주년과 유엔 창설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이번 축제가 남구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특별한 기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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