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AI 디데이 포럼, 교육 혁신의 새 길을 열다

  • 경제/과학
  • IT/과학

대전 AI 디데이 포럼, 교육 혁신의 새 길을 열다

대전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배재대 산학협력단 주관
학생·시민·언론·기업 등 100명 참석, 혁신 방향성 공유·토론

  • 승인 2025-09-30 16:54
  • 수정 2025-09-30 17:07
  • 신문게재 2025-10-01 7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DSC08621
'AI기반 교육혁신의 방향성과 핵심전략 디데이 포럼'이 9월 30일 오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시사실에서 개최됐다.참석자들이 포럼에 앞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금상진 기자
AI 인공지능 기반 교육 혁신의 방향성과 핵심 전략을 공유하고, 지역 AI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디데이 포럼이 대전에서 개최됐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AI 기반 교육혁신의 방향성과 핵심전략 디데이(DICIA DAY) 포럼'이 9월 30일 오후 2시 30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시사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디데이 포럼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매년 주요 사업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교육 혁신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국내 AI 프로그램 개발자를 비롯해 연구자와 관련학과 교수, 전공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선 곽병권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팀장이 'AI이노베에션 아카데미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AI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발 배경의 필요성을 비롯해 추진 및 성과, 시스템 현황, 코디세이 학습 과정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심인보 스위스 한인 과학기술자협회 명예회장이 AI 시대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DSC08644
'AI기반 교육혁신의 방향성과 핵심전략 디데이 포럼'이 9월 30일 오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시사실에서 개최됐다. 패널토론에 나선 참석자들이 토론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금상진 기자
세 번째 세션으로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신천식 배재대 특임교수의 사회와 함께 발제자들과 중도일보 유영돈 시장, 배재대 유현지·홍민규 학생이 토론자로 참석해 AI전문가 양성에 대한 교육혁신의 방향성을 비롯해 학생, 시민, 기업, 연구기관, 언론, 공공기관 등 산·학·연·관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다.

유영돈 사장은 "오늘 토론을 통해 AI산업과 인력 양성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많이 들었다. 언론에서도 지역AI 발전에 대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학 진흥원장은 "현 시대는 AI를 말하지 않고는 설명을 할 수 없는 시대다. 진흥원은 우리 지역의 AI 콘텐츠를 다루는 기관으로 매우 중요하고 엄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AI이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이 지역의 AI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배재대는 AI 소프트 중심 대학에 선정된 대학으로 내년에도 AI 중심 대학에 도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진흥원과 함께 지역의 AI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