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등 6개 대학 사업단, 부산그린에너지와 인재 양성 맞손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등 6개 대학 사업단, 부산그린에너지와 인재 양성 맞손

에너지·친환경 분야 혁신 미래 인재 양성 협력 추진
부산그린에너지, 국내 도심 최대 규모 연료전지 발전시설 보유
첨단분야 전문 교육-산학협력 결합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 승인 2025-09-30 12:3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50930-304-(첨부) 부산대 에너지사진
부산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협약식./부산대 제공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을 수행 중인 부산대학교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강원대학교, 전북대학교, 건국대학교, 영남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각 사업단과 함께 부산그린에너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및 친환경 분야 혁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29일 오후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진행됐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 간의 벽을 넘어 전공과 관계없이 에너지신산업, 에코업을 포함한 18개 첨단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에너지신산업 컨소시엄과 함께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부산그린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와 부산 해운대 신도시 지역난방 열 공급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특히 국내 도심 지역 내 건설된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보유한 첨단·친환경 에너지기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부산대·강원대·전북대의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과 건국대·영남대·전주비전대 에코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각 사업단은 혁신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자가 보유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의 전문 교육 콘텐츠를 부산그린에너지㈜의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결합한다. 이를 통해 현장성과 실효성을 갖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에너지 및 친환경 분야 산업의 발전과 혁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진우 부산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역량과 비전이 하나로 모여 에너지전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3.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4.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5.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