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기자
 |
| 김해시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김해시 제공 |
시는 이번 대책 기간 동안 7개 분야 27개 세부과제를 마련했으며, 총 361명의 비상근무 인력이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투입돼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시는 먼저 시민보건·방역 분야에서 응급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가동하며, 문 여는 병·의원 297개소와 약국 141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특히, 추석인 10월 6일에는 보건소 진료실을 운영하며, 다중이용시설 방역 및 축산농가 전염병 차단을 위한 거점 소독시설도 24시간 운영된다.
특별교통 관리를 위해 시내버스 251대와 경전철의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외버스는 임시 증회(257회)해 운영한다. 경찰서와 교통봉사단체가 협력해 공원묘지 4곳에 안내요원 84명을 배치해 성묘객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대비책도 강화했다. 생활 쓰레기는 연휴 중 10월 3일, 5일, 8일, 9일에 정상 수거하며, 쓰레기 종합상황반을 운영해 수거 공백을 최소화한다.
상수도 급수대책반, 가스·전기 안전점검반도 가동되며, 가로등·보안등 비상근무반과 도로 긴급보수반을 편성해 시설물 고장과 파손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물가안정 대책으로는 물가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가격·원산지 표시 위반이나 불법 유통을 집중 점검한다. 모니터 요원 14명이 성수품 20개 품목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조사하고, 시 누리집에 주 1회 공개해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한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만여 세대와 국가유공자 4000여 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한다.
사회복지시설 40곳은 시장,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이 위문한다. 또한, 아동급식카드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해 연휴 중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무엇보다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며, 강우에 따른 침수에 대응하고자 빗물펌프장·빗물받이를 사전 점검하고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걱정을 덜겠다"며 "시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