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빛나는 복지 행정'...김해시, 긴급 대응체계 즉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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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빛나는 복지 행정'...김해시, 긴급 대응체계 즉시 가동

정부 전산시스템 장애 발생
복지 분야 시민 불편 최소화 노력
수기 접수 및 찾아가는 서비스 병행

  • 승인 2025-09-30 09: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9.30(김해시  정부 전산인)
추모의공원 현장확인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사회복지 분야 10종 전산시스템이 일시 중단되자,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사태 발생 이후 주말을 지나 업무가 시작된 29일 오전, 진영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스템 중단에 따른 민원 접수 현황과 대체 절차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서 김해추모의공원 화장장을 찾아 화장시설 운영 실태와 수기 접수 과정 등도 확인했다.

2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복지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 노인맞춤돌봄시스템 등 대부분의 시스템이 복구됐다.

하지만 일부 복구가 지연되는 전자바우처와 장사정보시스템 등에 대해서는 전화나 방문을 통한 수기 접수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은 찾아가는 접수 방식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박종주 복지국장은 "예상치 못한 사태였지만, 긴급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더라도 혼란이 없도록 자체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찾아가는 접수 체계'를 포함한 대응 방안 사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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