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추석 맞이 올바른 음식문화 조성 캠페인 전개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추석 맞이 올바른 음식문화 조성 캠페인 전개

잔반 줄이기·일회용품 감축,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 효과도

  • 승인 2025-09-30 08:3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929143544
서산동부시장 쌈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올바른 음식문화 조성 캠페인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930082952
서산동부시장 쌈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올바른 음식문화 조성 캠페인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930083021
서산동부시장 쌈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올바른 음식문화 조성 캠페인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올바른 음식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섰다.

서산시는 29일 서산동부시장 쌈지공원 일원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 등과 함께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산시 보건소 직원, 외식업계·휴게음식업계 관계자, 대한적십자사, 여성단체, 충남정신여성발양회 등 5개 단체 회원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쌈지공원에서 서산시청 제2청사까지 700m 구간을 행진하며 '낭비 없는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위생업소를 방문해 위생적인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잔반 줄이기·일회용품 줄이기·탄소중립 실천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를 나눠주며 실천을 독려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음식문화 개선을 넘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시장 환경 조성은 소비자 신뢰를 높여 방문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음식문화의 첫걸음은 낭비 없는 식문화 실천"이라며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외식 환경을 만들어 시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영수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외식업 종사자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한 음식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 관계자는 "지역 업소들이 솔선수범해 깨끗하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만들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3.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4.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5.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1. 수능 앞 간절한 기도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