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관광 캐릭터 흥타령춤축제서 첫선, 관광도시 홍보 선두주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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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관광 캐릭터 흥타령춤축제서 첫선, 관광도시 홍보 선두주자 '기대'

-흥타령춤축제서 관광 홍보 부스, 관광 캐릭터 포토존 운영
-누비, 또와 호응, 관광도시 천안 이미지 부각

  • 승인 2025-09-30 08:30
  • 수정 2025-09-30 08:46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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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타령춤축제에서 선보인 관광 캐릭터 누비.(천안시 제공)
'2025 흥타령춤축제'에서 첫선을 보인 천안의 새로운 관광 캐릭터가 시민을 비롯한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인 가운데 향후 다양한 콘텐츠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월 30일 시에 따르면 흥타령춤축제 기간 천안 관광을 알리기 위해 '흥에 취했으면, 이제 천안에 취할 차례'라는 주제 아래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홍보 부스는 전시 중심의 운영이 아닌 참여율 제고를 위한 '천안8경 병뚜껑 컬링'이라는 주제로 체험형 이벤트가 구성돼 천안 관광의 매력을 더욱 발산했다.

아울러 K-컬처박람회·빵빵데이 홍보물, 관광 안내·시티투어 책자 등을 비치·배부하며, 천안 관광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와 함께 새로운 관광 캐릭터인 누비와 또와를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 축제를 찾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대형 벌룬과 피크닉 콘셉트의 소품으로 꾸며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조인 비둘기를 모티브로 삼각형 모양인 누비는 특유의 유쾌함과 흥으로 천안의 길을 안내하며, 삼거리와 흥타령축제 속 여행객들에게 즐거움과 활기를 전하는 힙한 여행자라는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관내 상징 동물인 용을 캐릭터화한 또와는 지친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며, 낭만을 즐기고 천천히 세상을 바라보는 차분한 안내자라는 설정을 담고 있다.

특히 관광지를 곳곳 누비며 즐긴다는 '누비'와 천안에 또 와야 한다는 '또와'로 관광 캐릭터의 걸맞은 작명은 관광도시 천안의 이미지를 부각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홍보 부스와 포토존을 운영하며, SNS 채널 추가 인원 959명, SNS 인증 인원에 스티커 등 1000개 배부, 미인증 300여명 등 최소 23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작,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관광 이미지를 강화하며, 관광도시 천안을 홍보하는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누비와 또와는 천안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앞으로 축제와 관광 홍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적극 활용해 천안 관광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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