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갯벌 해양쓰레기 줍기대회 성료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갯벌 해양쓰레기 줍기대회 성료

  • 승인 2025-09-30 11:4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갯벌 해양쓰레기 줍기대회
고창군이 지난 27일 갯벌해양쓰레기 줍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27일 심원면 외죽도 및 람사르 고창갯벌센터 일원에서 '2025년 고창갯벌 해양쓰레기 줍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총 12개 팀, 43명이 참가하였으며, 갯벌에 떠내려온 해양쓰레기 수거를 통해 세계유산 고창갯벌의 가치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기존의 해양쓰레기 '정화행사'가 아닌 '줍기 대회'라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해 경쟁과 시상을 통한 재미와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트랙터를 타고 외죽도로 이동하며 고창갯벌 세계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경험했고, 외죽도에서 본격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및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의 '바다기사단 앱'을 활용해 기록됐으며, 이 자료는 고창갯벌의 공식 자료로 등록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빅 가비지상'(최다 수거상), '스페셜 가비지상'(갯벌 생태계에 영향을 끼치는 외국산 쓰레기 수거상), '베스트 아이디어상'(수거 방안 제시 아이디어상), '베스트 리뷰상'(참가 후기상) 등의 다양한 시상이 이뤄졌다.

대회 이후에는 람사르 고창갯벌센터에서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결 방안' 주제 강연과 해양쓰레기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의 부대 행사를 진행하며 전체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갯벌 해양쓰레기 줍기 대회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중요한 캠페인 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고창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과 보전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4.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1.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2.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안전지식 마음껏 뽐내길"
  3.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학년을 뛰어넘은 집중력… 15개 시군 안전지식 최강자들 치열한 접전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중도일보 사장 "여러분들은 이미 안전지식 챔피언"
  5. 손소리복지관.우송&굿모닝보청기, 청각장애인 청력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