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산불 비상'...김해시, 특별대책기간 가동

성묘·벌초 등 활동 증가에 따른 산불 위험 대비
열화상 드론 활용 실시간 감시 및 진화대 전진 배치
산림 인접 소각행위 무관용 원칙 과태료 부과

김해시가 추석 연휴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한다./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성묘와 벌초 등 산림 인접 지역 활동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산불 특별대책기간(10월 3일~9일)'을 설정하고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산불예방전문진화대를 산불 취약 지역에 전진 배치한다. 또한, 열화상 드론과 산불감시카메라를 활용하여 실시간 감시를 진행한다.

특히, 산림 100m 이내에서의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강력하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는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강력한 예방 조치다.



강성식 산림과장은 "소중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산불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도 성묘·벌초 시 불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화기 사용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명절 연휴 종료 시까지 산불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만일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