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체전, 화합과 희망으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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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체전, 화합과 희망으로 빛났다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으로 진행
1만명 운집… 성화 점화·공연 등

  • 승인 2025-09-28 16:1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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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난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제15회 포항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경북 포항시가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제15회 포항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시민체육대회는 올해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대회는 지역발전의 발판이 된 통합 30년의 역사를 기념하며 시민 모두가 하나 돼 화합과 희망을 나누는 축제로 꾸며졌다.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재한 포항체육회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축제의 막은 가수 유연주와 풍물놀이패의 공연으로 올랐다. 읍면동 선수단이 랩과 비트에 맞춰 힘차게 입장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열린 성화 점화식은 '시민과 더 가까이'이란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포항시립합창단의 '시민의 노래' 합창과 가수 홍진영의 무대는 시민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 냈다.

오후에는 윷놀이·줄다리기 등 생활체육 경기와 읍면동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의 '시민화합한마당'이 펼쳐졌다. 가수 선명, 지원이의 축하 무대는 축제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포항시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상징적인 축제였다"며 "시민 모두가 화합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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