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UCLG 총회서 2천년 역사·미래 비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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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UCLG 총회서 2천년 역사·미래 비전 선보여

UCLG ASPAC 총회·엑스포 참가
역사·문화와 미래 비전 적극 홍보
해외 도시 대표단 및 기업 큰 관심
토더기 인기몰이, 국제 위상 공고화

  • 승인 2025-09-27 01: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9.26(김해시 석)1
UCLG ASPAC 개막식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제10차 UCLG ASPAC 총회'와 '2025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에 참여했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 도시 대표단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김해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적극 홍보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유엔이 인정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다. 김해시는 2022년 6월 UCLG ASPAC 정식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세계 지방정부 대표단과 국내 주요 도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동시에 개최된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K-GEO Festa 등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김해시는 자매도시 고양시와의 우의를 다지는 동시에 국내외 주요 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로 이번 행사를 활용했다.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전시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대면 홍보를 펼쳤다.

주요 홍보 내용에는 고대 가야의 수도로서 2000년 역사를 간직한 가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대성동고분군 등 대표 관광자원, 2027년 TPO 총회 개최 도시로서의 국제 관광도시 위상이 포함됐다.

또한 동남권 중심 도시이자 스마트 도시로의 도약, 람사르 습지 도시로 지정된 화포천 습지 등도 중점적으로 알렸다.

홍보부스에는 세계 각국 시장·부시장 등 대표단과 국내 주요 도시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엑스포에 참가한 외국 기업들도 상담을 요청하는 등 김해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근 '2025 대한민국 공공캐릭터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해시 대표 캐릭터 '토더기'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홍보부스를 찾은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단체장들과 함께한 신대호 김해시 부시장은 "이번 총회와 엑스포는 자매도시 고양시와의 우의를 다지고 김해시를 세계 도시와 기업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제회의 참여와 세계 도시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김해의 국제도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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