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 특별전Ⅱ ‘오요요 강아지풀’ 개최

  • 문화
  • 공연/전시

대전문학관,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 특별전Ⅱ ‘오요요 강아지풀’ 개최

  • 승인 2025-09-26 09:25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최종 포스터
대전문학관은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특별전Ⅱ '오요요 강아지풀'을 개최한다./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학관은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특별전Ⅱ '오요요 강아지풀'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는 내년 7월 17일까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오룡역 대합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대전문학관이 국립한국문학관의 '2025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일상 공간인 지하철역 대합실을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특별 기획으로, 대전문화재단과 대전교통공사가 협력해 추진했다.

전시장에는 박용래 시인의 연대기, 시인의 말, 시어 지도, 대표작 감상,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전시 장소인 오룡역은 박용래 시인의 생가터인 청시사와 가까워 시인의 숨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지하철 역사 공간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확장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눈물의 시인'으로 불리는 박용래는 남들이 하찮게 여긴 것들 속에서 소외된 것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했다. 시인에게 있어 강아지풀은 자신의 모습이자 삶의 태도를 비추는 거울이었다. 화려하지 않지만 바람에 흔들리며 꿋꿋하게 서 있는 강아지풀처럼 시인은 겸허하고 소박하며 굳세게 살아가려 했다. 이번 특별전은 이러한 박용래 시인의 시선과 마음을 담아 작고 하찮게 여겨지는 것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박용래 시인의 이름이 대전의 대표시인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 속에서도 빛나는 가치를 발견했던 시인의 시선이 오늘날 시민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문학관은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번 특별전Ⅱ '오요요 강아지풀' 외에도 특별전Ⅰ '눈물의 시인 박용래', 문학콘서트 '시와 선율의 정거장-박용래의 밤', 찾아가는 문학전시 '오류동 청시사', 문학공간 탐방 '박용래 시인의 길을 걷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박용래 시인의 삶과 문학적 발자취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