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낙동강의 미래를 찾다'...낙동강협의회, 일본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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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낙동강의 미래를 찾다'...낙동강협의회, 일본 벤치마킹

오사카·와카야마 하천 친수 공간 등 탐방
관광·문화·레저 접목 방안 모색
낙동강 유역 공동 발전 협력 강화

  • 승인 2025-09-24 21:5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나카노시마 수변공간 시찰1
나카노시마 수변공간 시찰./양산시 제공
낙동강협의회가 일본 오사카와 와카야마를 방문해 하천 친수 공간 재생, 파크골프, 워케이션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낙동강 유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일정에는 낙동강협의회 소속 7개 지자체에서 총 26명이 참여했다.

낙동강협의회는 190만 시민의 젖줄인 낙동강을 환경, 관광, 문화가 결합된 종합 발전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1일차에는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한국관을 방문해 글로벌 관광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일차에는 '물의 도시' 오사카의 나카노시마 수변공간을 시찰하고, 아쿠아라이너 크루즈를 체험하며 하천 관광의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이어서 와카야마현의 파크골프 공원을 방문해 웰빙 관광 모델을 논의했다.

3일차에는 와카야마현의 '워케이션 프로젝트' 현장을 견학하며 일과 휴식, 관광이 결합된 모델을 공유했다.

나동연 낙동강협의회장은 "이번 일본 벤치마킹이 낙동강의 미래 가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하천 관리와 관광, 문화, 레저가 어우러진 공동 발전 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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