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25일 개막…농산물·공연·체험 한자리

  • 충청
  • 충북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25일 개막…농산물·공연·체험 한자리

고추·인삼·꽃 축제 통합, 금빛근린공원 일원서 28일까지 진행
드론쇼·인기가수 무대·어린이 체험행사 등 즐길거리·볼거리 가득

  • 승인 2025-09-24 09:56
  • 수정 2025-09-24 10:1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024년 음성명작페스티벌 개막 공연 사진.(음성군 제공)
2024년 음성명작페스티벌 개막 공연 모습.(음성군 제공)
음성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지역 농산물 판매부터 화려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25일부터 28일까지 음성군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기존에 각각 열리던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음성군 꽃 잔치를 하나로 통합한 행사다.



음성의 명품 농축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가을 개최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명작 장터'에서는 고추, 인삼, 쌀, 화훼, 과수 등 고품질 농특산품을 농민이 직접 판매해 신뢰도와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한정된 시간에만 진행되는 타임세일, 시식 행사, 5000원 할인권 증정과 기념품 제공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농산물 디저트 존'에서는 음성청결고추로 만든 고추 소금빵과 고추튀김, 햇사레 복숭아 케이크·젤리, 인삼 치즈, 음성 쌀 카스테라, 인삼 치즈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25일 개막식에서는 600여 대 드론으로 펼치는 3D 드론쇼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개막 축하공연은 가수 채연과 코요테가 '백 투 90's'라는 주제로 꾸민다.

26일에는 환희와 벤, 소프라노 조예은이 무대에 오르고, 27일에는 김연자, 손빈아, 나상도 등 인기 가수 14명이 출연하는 'CJB 전국 TOP 10 가요쇼'가 열린다.

28일 폐막식은 음성명작 전시품 시상식과 함께 가수 차지연, 울랄라세션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연계행사도 풍성하다.

25일 음성실버가요제, 26일 음성명작 요리 경연대회, 28일에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한 글로벌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농부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모종심기, 쌀 도정, 명작 요리하기, 미니 농기계 타기 등을 통해 농부의 하루를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마술과 마임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음성명작 전시관에서는 복숭아, 수박, 고추, 인삼, 화훼, 쌀 등 지역 주요 농특산물 품평회 출품작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음성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6중 추돌사고…1명 숨지고 2명 중상 등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1. 대전문화방송과 한화그룹 한빛대상 시상식
  2.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3. 전교생 6명인 기성초등학교 길헌분교 초대의 날 행사
  4.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5.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