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7호 11월 발사 앞두고 남미 기아나우주센터로 출발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아리랑7호 11월 발사 앞두고 남미 기아나우주센터로 출발

한반도 정밀 관측할 서브미터급 초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 탑재
23일 항우연서 출발… "재난·재해 대응, 모니터링 등 도움 기대"

  • 승인 2025-09-23 17:24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923165314
23일 항우연 연구진과 관계자들이 대전 본원서 아리랑 7호 위성 출고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항우연 제공
한반도를 정밀 관측할 서브미터급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를 탑재한 아리랑7호(다목적실용위성7호)가 11월 하순 발사를 위해 남미로 출발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아리랑7호가 23일 항우연 대전 본원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통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Kourou)에 위치한 기아나우주센터로 향했다고 밝혔다.

아리랑7호는 안톤노프 항공의 AN-124 전용 화물기에 실렸으며 한국 시간으로 이틀 뒤인 25일 도착 예정이다. 아리랑7호는 항우연이 특별제작한 무진동 항온항습 위성용 컨테이너에 실렸다.

개발 과정서 코로나 펜데믹 등 난관을 거친 아리랑7호는 2025년 7월 23일 운송 전 검토회의를 마치며 본격 발사 준비에 돌입했다.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서 발사 전까지 위성 상태 점검을 비롯해 연료 주입, 발사체 결합 등 과정을 거쳐 11월 하순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체는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사의 베가(VEGA)-C 발사체다.



발사 후에는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고해상도 지구관측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아리랑 7호 위성을 통해 이전보다 향상된 고해상도 영상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어 재해·재난 대응, 지형·해양 모니터링, 환경·국토관리 등 공공과 민간 활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4.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5.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1.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2.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3.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4. [대입+] 의대 쏠림 꺾이고 이공계 부상하나… 과기원 수시 지원 5년 새 최고치
  5.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전국 최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감사"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