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기업·농가와 함께한 농산물 직거래장터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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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기업·농가와 함께한 농산물 직거래장터 “큰 호응”

90여 농가, 3개 기업 참여로 도농 상생과 기업 ESG실천, 두 마리 토끼 잡다

  • 승인 2025-09-22 07:42
  • 수정 2025-09-22 09:4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 임시청사
청주시 임시청사
청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3개 기업과 함께 도농 상생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가의 우수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8일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19일 ㈜에코프로, 22일 ㈜LG화학에서 차례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 8월 27일 시와 SK하이닉스㈜, ㈜에코프로가 체결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기업·농가 연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LG화학도 2024년 협약을 통해 참여했다.



총 90여개 농가가 참여한 이번 장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 과일, 채소, 표고버섯, 땅콩, 주류 등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이 판매됐다.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며 수익을 창출했고, 소비자들은 청주시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체감하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시는 지난 4월 무심천 벚꽃축제에서도 도·농 상생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26개 농가가 참여, 7천만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직거래 장터 역시 청주시활성화재단 신활력플러스추진단과의 협력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역 농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기업들과 참여해 주신 농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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