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자율방범대, 헌혈증 기부로 나눔생명사랑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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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자율방범대, 헌혈증 기부로 나눔생명사랑실천

  • 승인 2025-09-22 10:16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청사
예산군청사
중증 간질환으로 간이식 수술을 앞둔 예산군 공무원의 배우자를 돕기 위한 헌혈증 기부 운동에 군청 공직자 및 지역 사회가 적극 참여해 총 180여장의 헌혈증이 모아졌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달 초 해당 직원 배우자의 긴급 수술 소식을 전하며 내부 공지를 통해 헌혈증 기부를 요청했다.

이에 군청 각 부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며, 특히 예산군 자율방범대가 50장의 헌혈증을 기부해 큰 감동을 전했다.

자율방범대원들은 "지역을 위한 봉사처럼 이번 기부도 우리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짧은 기간 동안 모인 총 180여 장의 헌혈증은 해당 직원에게 전달됐으며, 일부는 익명으로 기부돼 더 의미 있는 나눔이 됐다.

군 관계자는 "군청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자율방범대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군 공동체의 따뜻한 정신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배우자의 수술과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공직사회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과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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