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춘면, 제4회 면민 콩쿨대회·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황

  • 전국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제4회 면민 콩쿨대회·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황

주민자치위원회·청년회 첫 협력… 문화와 화합의 장, 지역 발전 견인

  • 승인 2025-09-22 09:0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50920_171009
단양군 영춘면는 제4회 면민 콩쿨대회·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김문근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은 지난 20일 온달문화복지관 야외무대에서 '제4회 영춘면민 콩쿨대회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춘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영춘면 청년회가 처음으로 손잡고 마련한 무대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20250920_173649
단양군 영춘면는 제4회 면민 콩쿨대회·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춤은 내가 최고 라인대스
행사에서는 마을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참여한 콩쿨대회가 열려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풍물, 라인댄스 등 총 7개 프로그램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관람석을 가득 메운 주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무대를 응원하며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김진수 영춘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우성철 청년회장은 환영사와 개회 선언을 통해 "이번 행사가 면민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뜻깊은 인사를 전했다.

20250920_172712
단양군 영춘면는 제4회 면민 콩쿨대회·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김문근군수,이상훈의장,오영탁도으이원이 어른들과 함께 춤을 추고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오영탁 충북도의원, 장영갑·오시백·강미숙·조성룡 군의원 등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문근 군수는 축사를 통해 "모처럼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려 더욱 감사한 날"이라며 "오늘의 즐거움이 '영춘(永春)'이라는 이름처럼 늘 봄처럼 따뜻하고 풍요롭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20_180412
단양군 영춘면는 제4회 면민 콩쿨대회·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음정박자 맞춰서 노래하세요
행사를 공동 주최한 영춘면 청년회는 매년 지역 초·중학생(영춘초, 영춘중, 소백산중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영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공터와 유휴지를 활용한 꽃밭 조성사업, 해맞이 행사 등 주민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 공동체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1758461404826
단양군 영춘면는 제4회 면민 콩쿨대회·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시상식은 모두가 우승자
이번 콩쿨대회와 발표회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면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자치위원회와 청년회의 협력으로 영춘면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와 나눔 활동이야말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6중 추돌사고…1명 숨지고 2명 중상 등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대전문화방송과 한화그룹 한빛대상 시상식
  1. 전교생 6명인 기성초등학교 길헌분교 초대의 날 행사
  2.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3.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4.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5.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가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신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계약 구조와 행정 효율성 부족, 산업정책 추진력 저하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사용·수익허가 계약이 공공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불균형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7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종선 의원(국민의힘·유성1)은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체결한 야구장 사용·수익허가 계약서에서 관리 주체와 범위가 불명확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야구장의 직접..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