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5년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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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5년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식’ 개최

세대를 이어온 맛, 충북의 맛을 보여주길

  • 승인 2025-09-21 09:57
  • 수정 2025-09-21 10:2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20250919 -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식(여는마당)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식이 도청 여는마당에서 열렸다. 신규로 지정받는 업소 13곳 대표와 김영환 충북지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19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지역 전통의 맛과 음식문화를 이어온 업소들을 발굴·지정하기 위해 '2025년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식'을 개최했다.

2003년부터 지정된 대물림 음식업소는 충북의 음식 정통성과 지역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충북 고유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외식산업 환경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업소는 2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25년 이상 지역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음식점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음식문화의 정통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충북도에서 지정한 대물림업소는 현재까지 63곳으로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업소는 신송보리밥(청주), 강박사냉면숯불갈비(제천), 선희식당(영동), 장터순대(진천) 등 13곳이다.



지정식에서는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증 및 현판이 수여됐다. 선정된 업소에게는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시설개선 융자금 우선 지원, 충청북도 누리집 및 블로그 홍보, 맛집 책자 수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대물림 음식업소는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맛과 정성이 깃든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러한 업소를 지정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와 전통이 끊어지지 않고, 다음 세대에도 자연스럽게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대물림 음식업소를 지역 축제 및 관광 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음식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충북만의 고유한 음식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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