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사랑상품권, 하나로마트까지 확대

  • 전국
  • 부산/영남

하동사랑상품권, 하나로마트까지 확대

추석 맞아 할인 판매·캐시백 혜택 강화

  • 승인 2025-09-20 13:2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군청전경
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지정 요건 완화에 따라 관내 하나로마트 6개소를 추가 등록한다고 10일 밝혔다.

추가 등록되는 곳은 악양·횡천·금남·금성·북천·청암면 하나로마트다.

앞서 등록된 적량·고전·양보면에 이어 이번 결정으로 13개 읍면 중 9곳에서 하동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상품권 이용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면 지역은 생필품과 신선식품 판매처가 부족해 주민들의 구매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조치로 안정적 소비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불편을 덜고 편익을 높이기 위해 추가 지정을 결정했다"며 "주민 편익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상품권 순환 효과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특별 할인 판매도 진행된다.

종이 상품권은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1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며,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연말까지는 모바일 상품권 구매 시 10% 선할인과 10% 캐시백이 동시에 제공돼 총 2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혜택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상품권 사용처를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넓힌 만큼, 그 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고르게 퍼지려면 상권별 관리와 가맹점 품질 유지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남는다.

지역경제의 온기가 퍼지는 길은 소비의 편리함과 함께 신뢰의 기반이 쌓일 때 완성된다.

상품권이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지역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로 기능할 수 있도록 뒷받침이 필요하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대전문화방송과 한화그룹 한빛대상 시상식
  1. 전교생 6명인 기성초등학교 길헌분교 초대의 날 행사
  2.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3.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4.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5.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가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신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계약 구조와 행정 효율성 부족, 산업정책 추진력 저하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사용·수익허가 계약이 공공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불균형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7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종선 의원(국민의힘·유성1)은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체결한 야구장 사용·수익허가 계약서에서 관리 주체와 범위가 불명확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야구장의 직접..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