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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문화예술촌 '남기승 개인전' 포스터. (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
이번 전시는 인간이 스스로를 마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돌과 파괴를 탐구하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 제목인 '검은 창'은 과거, 현재, 미래의 자아가 충돌하며 빚어내는 긴장과 갈등의 상징으로, 작가는 이를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질문에 접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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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기승_共鳴(공명)_비단에 먹, 채색 30×30㎝ 2024 (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검은 창_붕괴' 연작은 '죽음과 재생, 소멸과 환생'이라는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질문을 시각화한다.
변청자 미술 평론가는 "남기승 작가의 작업은 인간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보편적 문제로서의 죽음을 시각화한다. 파편화된 세계 속에서 관객은 서사의 연결을 통해 삶의 단서를 찾게 되며, 그의 장면들은 바로 그러한 참여적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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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기승_조용히 피어난 나의 반구_비단에 먹,채색_53×45.5㎝_2024 (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예술가 릴레이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주문화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가 인터뷰 영상도 제공된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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