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폐암 검진 AI 플랫폼 도입

지역 의료 역량 강화·디지털 혁신 선도

충주의료원 폐암 검진 AI 플랫폼 도입 관련 안내문.(충주의료원 제공)

충주의료원은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영상 진단 플랫폼을 도입해 영상 판독의 정확성과 진단 속도를 크게 높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지역 의료 서비스 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의료원이 도입한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플랫폼은 흉부 CT 1회 촬영으로 ▲폐암 결절·종괴 ▲관상동맥 석회화(CAC)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간질성폐이상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질환별 개별 검사와 판독 과정을 대체하며 진단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폐암을 비롯한 주요 흉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환자의 치료 시기를 앞당기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창규 충주의료원장은 "AI 진단 플랫폼 도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폐암 검진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지역 의료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