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음암면, 내 고장 역사문화 탐방으로 지역 애향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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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내 고장 역사문화 탐방으로 지역 애향심 고취

주민자치회 주관, 학생·주민 함께하는 '음암면 바로 알기' 운영

  • 승인 2025-09-18 16:51
  • 수정 2025-09-18 16:5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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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에서는 17일 내 고장 역사문화 탐방으로 지역 애향심을 고취 시켰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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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에서는 17일 내 고장 역사문화 탐방으로 지역 애향심을 고취 시켰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음암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기표)는 9월 17일 오전 9시, 음암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주민자치위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 고장 역사 속으로 풍덩」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다리 전통문화회관을 출발해 오청취당 시비길, 서산 경주김씨 고택, 정순왕후 생가 등을 탐방하며 진행됐다.

학생들은 장승 만들기, 떡살무늬 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하며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역사퀴즈 풀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김기표 주민자치회장은 "미래를 이끌 음암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내 고장의 전통문화 유산을 되새기며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식 음암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과 주민 모두 음암면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직접 보고 배우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한 학생은 "평소 잘 몰랐던 우리 마을의 역사와 옛집을 직접 보고 체험하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친구들에게도 우리 마을 이야기를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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