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 4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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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 4관왕 달성

기관·개인 부문 모두 수상, 디지털 농업 성과 입증

  • 승인 2025-09-18 08:2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양군 제15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서 4관왕 달성
함양군 제15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서 4관왕 달성<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9월 17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천심관에서 열린 '제15회 경상남도 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에서 기관과 개인 부문을 아우르는 총 4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했으며 도내 정보화 농업인이 참여해 스마트경영, 콘텐츠, 라이브커머스, 단체 활동, 홍보사진 등 5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군은 정보화단체 활동 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조직적 노력과 활동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어 개인 부문에서도 강미선 씨가 스마트 콘텐츠 우수상, 권민아 씨가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장려상, 박세원 씨가 우수 정보화농업인 표창을 각각 수상해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함양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가 추진해 온 디지털 역량 강화와 상생 협력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합회는 현장 중심의 학습과 실천을 바탕으로 정보기술을 접목한 농업 확산에 앞장서 왔다.

함양군 관계자는 "정보기술을 활용한 농업 실천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군 정보화농업의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성과가 도출됐다는 점은 분명하나,

대회의 성격이 경연 중심이라는 점에서 실제 현장 확산 효과와 지속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적으로 농업 현장 전반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는다.

트로피는 빛나지만, 그 빛이 현장에 오래 머무를 수 있을지가 시험대다.

농업의 내일은 무대 위 수상보다 밭에서의 변화에 달려 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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