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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사격팀 선수들이 9월 17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메달 획득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에 따르면 시청 사격팀은 지난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첫날인 11일,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고도원·이은서·염다은·박해미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고, 같은 종목 남자 단체전에서도 강준기·추상훈·박성현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50m 권총 남자 개인전에서는 최보람이 은메달, 소승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보탰다.
12일에는 50m 소총 3자세 남자 단체전에서 추상훈·박성현·강준기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13일에는 50m 소총복사 남자 단체전(동메달), 여자 단체전(동메달)에서도 값진 성과를 올렸다.
16일에는 25m 센터파이어권총에서 최보람이 개인전 은메달, 최보람·소승섭·방재현이 단체전 은메달을 확보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25m 스탠다드권총 남자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사격팀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단 관계자는 "짧지 않은 대회 기간 동안 체력 관리와 집중력이 관건이었지만,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는 개인의 기량을 넘어 팀워크가 빚어낸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대회에서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으로 더 많은 금메달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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