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산학협력 통해 '열린 R&D 생태계' 구축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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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산학협력 통해 '열린 R&D 생태계' 구축 가속

박기수 미래기술원장 한양대서 특강, 인재 확보 비전 제시
현장 소통 및 협업 강화 ‘열린 R&D 생태계’ 전략 가속

  • 승인 2025-09-18 07:41
  • 수정 2025-09-18 10:3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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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이 17일 한양대하교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SK온 제공)
SK온이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와 미래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산학협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K온은 박기수 미래기술원장이 17일 한양대학교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미래기술원장의 대학 특강은 지난 5월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강연에는 배터리 분야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원장은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전망과 기술 동향 ▲SK온의 미국·유럽·아시아 시장 성장 전략 및 기술 리더십 ▲글로벌 어워드 수상 등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현장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박 원장은 "기술 기업의 미래는 결국 사람, 특히 연구개발 인재가 결정한다"며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하는 산학협력은 R&D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동반성장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온은 단순한 채용을 넘어 청년 인재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기술혁신의 미래를 함께 공감하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연구개발 책임자가 직접 대학 현장을 찾아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다지는 '열린 R&D 생태계'를 추진 중이다. 다양한 목소리를 연구개발 전략에 반영하고, 미래 혁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양대 배터리공학과는 계약학과 및 산학장학생 제도를 통해 SK온과 긴밀히 협력하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교수진 15명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셀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SK온의 인재 확보와 기술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SK온은 국내 주요 대학에서 CEO 특강과 연구개발 협업을 이어가며 산학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략적 연구 거점과 연계해 미래기술원장의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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