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가구 소득 상위 10% 제외한 전 국민 대상
온라인·오프라인 신청 가능, 첫 주 요일제 적용
소비쿠폰,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 승인 2025-09-17 15:4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진행한다.

이번 2차 지급은 정부의 계획에 맞춰 추진되며,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이다.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이 가구원 수별 기준액 이하면 해당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6월 18일 기준으로 부산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성인은 개인별로,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오프라인은 신용·체크카드는 연계 은행에서, 선불카드는 주민센터, 지역사랑상품권은 부산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첫 주(9월 22일~9월 2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이의신청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전화 상담실(콜센터)'과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소비쿠폰 1차 지급 이후 소비자심리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시 차원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신청 및 사용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1.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2.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3.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4. 백석대, 한·일 노인복지 현장교류 프로그램 개최...초고령사회를 넘어 미래로
  5.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해바라기센터 등 방문… 직원 격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가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신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계약 구조와 행정 효율성 부족, 산업정책 추진력 저하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사용·수익허가 계약이 공공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불균형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7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종선 의원(국민의힘·유성1)은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체결한 야구장 사용·수익허가 계약서에서 관리 주체와 범위가 불명확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야구장의 직접..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