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소아의료 전달체계 확립' 업무협약 체결

  • 전국
  • 수도권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의료 전달체계 확립' 업무협약 체결

진료 의뢰 및 회송 활성화 목표 유기적 협진 체계 구축 공공성 강화

  • 승인 2025-09-17 11:2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 공공 전문진료센터와 성세 아이들병원 업무 협약 체결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센터장 최창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소아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 어린이병원 4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 병원은 ▲의료법인양진의료재단 성세아이들병원(MOU 체결 9월 2일) ▲용인아이들병원(9월 2일) ▲김포아이제일병원(9월 11일) ▲의료법인영제의료재단 앤케이세종병원(9월 16일)이 분당서울대병원과 진료 의뢰 및 회송 활성화를 목표로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손을 잡았다.

소아청소년과는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로 보건복지부는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소아진료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중증·응급 환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아진료 공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각 기관은 협진 네트워크를 강화해 평택·용인·김포·세종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소아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기반 의료전달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중증 소아 환자 수용을 위한 '핫라인' 기능을 강화하고자 온라인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로써 권역 내 실시간 환자 연계와 진료 협력이 한층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최창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빈틈없는 의료전달체계를 통해 소아진료 공백을 메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병원,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의료의 질을 높여 필수의료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중증 소아 환자에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권역 내 공공의료 안전망을 책임지고, 2024년 소아중환자실 개소 이후 지역 어린이병원과의 협력을 대폭 강화해 소아의료 전달체계 확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1.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2.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3.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4. 백석대, 한·일 노인복지 현장교류 프로그램 개최...초고령사회를 넘어 미래로
  5.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해바라기센터 등 방문… 직원 격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가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신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계약 구조와 행정 효율성 부족, 산업정책 추진력 저하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사용·수익허가 계약이 공공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불균형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7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종선 의원(국민의힘·유성1)은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체결한 야구장 사용·수익허가 계약서에서 관리 주체와 범위가 불명확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야구장의 직접..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