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 '우수'

  • 전국
  • 부산/영남

고성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 '우수'

경영관리 전반 높은 점수, 주민 서비스 향상 성과

  • 승인 2025-09-17 07:3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 우수기관 선정
고성군청 전경<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에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년 결산을 기준으로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초상수도 평가는 광역단체가 주관해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종합해 등급을 부여했으며,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올해 평가는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건전 경영지표 강화 등 정책적 과제 확산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고성군은 특히 경영관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리더십과 경영혁신, 조직·인적자원 관리, 윤리경영, 지역상생발전, 재난·안전관리, 소통 및 참여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영성과 지표에서도 주요 사업성과와 고객만족도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는 군민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성과 유지와 더불어 향후 지속가능한 관리가 과제로 남는다.

인구 감소와 재정 부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효율적 운영과 시설 현대화 투자가 꾸준히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정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와도지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지방상수도 확장, 고성읍 노후 상수관로 교체 등 사업을 이어가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우수라는 평가가 끝이 아니라, 더 나은 기반을 다지는 출발점이 된다.

맑은 물줄기가 오래 흐르려면 관리의 끈도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1.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2.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3.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4. 백석대, 한·일 노인복지 현장교류 프로그램 개최...초고령사회를 넘어 미래로
  5.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해바라기센터 등 방문… 직원 격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가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신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계약 구조와 행정 효율성 부족, 산업정책 추진력 저하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사용·수익허가 계약이 공공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불균형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7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종선 의원(국민의힘·유성1)은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체결한 야구장 사용·수익허가 계약서에서 관리 주체와 범위가 불명확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야구장의 직접..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