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35 미래 첨단 전략사업 적극 추진 '산업 지형 바꾼다'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2035 미래 첨단 전략사업 적극 추진 '산업 지형 바꾼다'

미래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바이오·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 중심 장기 로드맵 수립

  • 승인 2025-09-17 07:1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1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산시 미래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1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산시 미래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석유화학산업 의존 구조를 넘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2035 미래 첨단 전략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서산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미래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서산시의 4대 첨단 전략산업인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분야별 전략목표와 세부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또한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개발 방안과 고속도로·철도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계획도 논의됐다.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는 지속가능항공유(SAF)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산업으로 전환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치를 기반으로 융합 그린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대산항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단지를 구축하고,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소 및 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SK온 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차세대 배터리 연구센터를 설립, 충남도가 추진하는 '배터리 삼각축'의 한 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미래모빌리티 분야는 서산공항과 천수만 일원에 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소에너지 기반 자동차부품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서산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단기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을 정부 정책과 연계해 충남도와 협력하고, 국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4대 첨단 전략산업의 필요성과 상위기관과의 연계성, 재원 조달 방안, 신산업 확장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1.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2.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3.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4. 백석대, 한·일 노인복지 현장교류 프로그램 개최...초고령사회를 넘어 미래로
  5.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해바라기센터 등 방문… 직원 격려

헤드라인 뉴스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에 녹조가 사라지지 않고 추동 수역에서는 11월 현재 오히려 한여름 수준의 '경계'단계가 유지 중으로, 지난 10년간 녹조 발생이 갈수록 악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체에 가깝게 오랫동안 정체하는 대청호가 다른 상수원보다 수온상승과 가을 폭우 등의 기상이변에 더욱 취약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11월 7일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호 문의수역에서 이뤄지는 녹조 제거 활동을 공개하고 녹조발생 저감에 지역사회 협조를 요청했다. 이곳 문의수역은 7월 31일 조류경보제 중 관심 단계가 처음 발령됐고, 8월 7일 회남수역까..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