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장애인의 날' 위생.영양 프로그램 빛났다

  • 전국
  • 부산/영남

한동대, '장애인의 날' 위생.영양 프로그램 빛났다

포항시1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 승인 2025-09-16 16:2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한동대에서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포항시I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0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동대(총장 최도성)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포항시1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0일 포항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덜 달게, 덜 짜게, 더 건강하게'를 슬로건으로 한 건강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도형기 센터장(한동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이 이끄는 센터는 행사에서 위생·영양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특히 손바닥 세균 검사와 식중독 예방 교육이 큰 관심을 끌었다.



한 참가자는 "ATP 측정기로 손의 세균 오염도를 직접 확인할 때 놀랐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정말 많았다"며 감탄했다.

참가자들은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통해 평소 위생 습관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영양 모래시계' 교구를 활용한 영양 교육도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나트륨과 당의 과다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쉽게 설명하고 저염·저당 식습관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위생팀을 담당하는 신예슬 팀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이 위생과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건강한 급식 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형기 센터장은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위생 관리와 건강한 식습관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1.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2.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3.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4. 백석대, 한·일 노인복지 현장교류 프로그램 개최...초고령사회를 넘어 미래로
  5.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해바라기센터 등 방문… 직원 격려

헤드라인 뉴스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에 녹조가 사라지지 않고 추동 수역에서는 11월 현재 오히려 한여름 수준의 '경계'단계가 유지 중으로, 지난 10년간 녹조 발생이 갈수록 악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체에 가깝게 오랫동안 정체하는 대청호가 다른 상수원보다 수온상승과 가을 폭우 등의 기상이변에 더욱 취약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11월 7일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호 문의수역에서 이뤄지는 녹조 제거 활동을 공개하고 녹조발생 저감에 지역사회 협조를 요청했다. 이곳 문의수역은 7월 31일 조류경보제 중 관심 단계가 처음 발령됐고, 8월 7일 회남수역까..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