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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홍보물./부산시 제공 |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며, 이후 영화의전당, 센텀시티, 남포동 등 부산 전역에서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공식 초청작 64개국 241편을 비롯해 커뮤니티비프, 동네방네비프 상영작 등 풍성한 작품이 상영된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은 90편에 달한다.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처음으로 공식 '경쟁부문'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 영화제로 한 단계 도약한다.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초청되며, 폐막식에서 대상, 감독상 등 5개 부문의 '부산어워드' 첫 시상식이 진행된다. 폐막작으로는 대상 수상작이 상영된다.
관객 친화적 영화제를 위해 커뮤니티비프와 동네방네비프 운영을 확대하고, 야외무대인사, 오픈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 마켓은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에 중점을 둔 확장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3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이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성장해 온 발자취이자, 앞으로의 3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다"며 "시민과 영화인이 함께 만든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영화의 재도약과 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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