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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제공=함양군> |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가 후원하고 (사)청년과미래가 주관하며, 정책·입법·소통 지수를 기준으로 청년 친화도를 평가한다.
청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참여를 확대한 기관의 업적을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군은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청년의 날 행사, 청춘마켓, 주거 및 창업 지원사업 등 청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청년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청년정책네트워크와 함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는 청년의 날 행사를 이어왔다.
오는 20일 상림공원 프린지무대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군수와 청년이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과 청년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함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만 수상의 의미와 별개로 과제도 남아 있다.
단발성 행사와 지원사업을 넘어, 안정적인 일자리와 장기적 주거 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책 지속성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청년친화지수는 무대 위 상으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삶으로 입증된다.
함양 청년이 매일 일터와 집터에서 변화를 체감할 때 비로소 이 상은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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