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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호 특허청 차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이 개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특허청] |
이 과정은 로레알 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유네스코(UNESCO)가 여성과학자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해 왔고, 2024년부터 한국 특허청이 주관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는 올해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국제상(Laureates) 수상자인 마리아 테레사 도바 박사, 프리실라 베이커 박사 등 해외 저명 여성 과학자들과 함께 국내 여성 과학자들이 참여해 활발하게 교류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이번 과정을 통해 여성 과학자들에게 지식재산이 연구개발의 미래를 여는 핵심 도구임을 이론과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전(全) 주기에서의 IP 역할 ▲IP를 활용한 가치창출 ▲IP 역량 강화를 위한 변리사의 멘토링 등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과학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기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등을 찾아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적 가치로 이어지는 현장도 직접 경험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의 포럼에도 참석해 한국 교수진 및 학생들과 연구·지식재산 성공 사례를 상호 공유하며 글로벌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다질 예정이다.
허재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세계 여성과학자들이 연구개발 현장에서 IP를 적극 활용하여 연구 성과를 스스로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지식재산 리더 국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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