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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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교육 실시

공무원·위탁업체 40명 대상, 중대재해 방지 위한 안전의식 강화

  • 승인 2025-09-12 14:3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12일 밀폐공간 내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무원과 위탁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보령시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밀폐공간 내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과 위탁업체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전날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밀폐공간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질식, 화재, 폭발 등의 위험에 대비해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폐공간은 산소 결핍 또는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화재·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를 의미한다. 보령시에서는 상하수도 시설물, 폐수처리시설, 배수펌프장, 소각시설, 물탱크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가성순 한국산업안전원 교육원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밀폐공간에 대한 이해, 작업 프로그램 수립 방법, 사고 사례를 통한 위험성 인식,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 요령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는 중대재해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철저한 작업 절차 준수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앞으로도 밀폐공간뿐만 아니라 각종 위험 작업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로부터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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