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신세계, 가을 맞이 새 브랜드 매장 오픈 등 진행
갤러리아타임월드, 다양한 상품군과 혜택으로 무장
롯데백 대전점, 스포츠 상품군 할인과 팝업행사 눈길

  • 승인 2025-09-11 17:14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신세계갤러리아롯데
대전 백화점. 왼쪽부터 대전신세계 Art&Science,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 백화점 '빅3'가 부쩍 선선해진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지역민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가을맞이 새로운 브랜드와 프로모션 등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2일 새롭게 오픈하는 브랜드 매장이 눈에 띈다. 퍼포먼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나다구스'는 2층에 문을 열고, 글로벌 인기 패션 브랜드 '어그(UGG)'와 슈즈 브랜드 아쉬(ASH)'는 3층에서 고객을 맞이한다. 캐주얼 패션 브랜드 '에이카(AECA)'는 5층에 오픈한다.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도 있다. 12~18일 4층 행사장에서는 크록스 클리어런스 특가전과 K2 방풍 재킷·경량다운 특집이 열린다. 같은 기간 5층 베로나 스퀘어에서는 캉골 가방을 최대 50%, 캉골 의류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캉골 특집전이 진행된다. 4층에 위치한 나이키는 12~14일 본매장에서 2품목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일부 품목 제외)을 제공하는 나이키 스페셜 위크를 펼친다. 2층 행사장에서는 14일까지 엠포리오 아르마니 위크가 열린다. 팝업스토어도 다양하다. 12~18일 1층 정문 앞에서는 프리미엄 수제 카라멜 '더 카라멜' 팝업과 쫀득한 빵피와 크림치즈가 가득한 모찌빵을 선보이는 '점선면' 팝업이 진행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도 다양한 가을 상품들을 소개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 런던을 기반으로 한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 '코스',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모여 '자코무 페스타'를 펼친다. 단일 브랜드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7층과 8층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각 브랜드에서는 가을 신상품들을 특별한 가격에 제안한다. 가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들도 있다. 지하 1층 남성명품관에서는 1985년, 공동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도메니코돌체(Domenico Dolce)와 스테파노가바나(Stefano Gabbana)에 의해 설립돼 전 세계 럭셔리 패션을 선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돌체앤가바나(남성)'이 11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또 7층에는 국내외 패션, 아트, 컬쳐 등 다양한 감성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패션 &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 '바인드'가, 9층에는 동양의 신비로움과 서양의 실용주의가 조화되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젠한국'을 12일 선보여 각각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스포츠 상품군 할인 행사와 함께 다양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스파이더' 매장에서는 대전 연고 프로야구 구단인 이글스의 가을 야구 선전을 기원하며 '40주년 레거시 유니폼 & 모자'를 12·13일 소량 입고 판매한다. 유니폼은 구매 고객 인당 최대 1벌만 구매 가능하며 소량 입고 예정으로 조기 품절 될 수 있다. 아디다스는 10% 가을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스파이더 구매고객 대상 및 이글스 유니폼 착용 고객, 성심당 매장 구매 고객 대상으로 10%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나이키도 역시 성심당 구매 고객 대상으로 9월 말까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을·겨울 패션슈즈의 대명사인 '어그'는 팝업스토어 행사를 12일부터 12월 말까지 1층 정문 옆 이벤트홀에서 진행한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3.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