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2025 글로벌 친환경 플라스틱 Summit' 개최

  • 전국
  • 수도권

인천대, '2025 글로벌 친환경 플라스틱 Summit' 개최

세계가 주목하는 친환경 혁신 무대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플라스틱 행사

  • 승인 2025-09-10 13:4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잋
'2025 글로벌 친환경 플라스틱 Summit'이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국립인천대학교 이노베이션센터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인천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2025 그린에너텍(GreenEnerTEC)'과 동시에 열리며, 국내외 10여 개국 바이오플라스틱 협회장, 글로벌 소재 기업, 정책기관,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플라스틱 행사다.

이번 Summit은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 생분해·바이오플라스틱 확산, 순환경제 실현을 통해 탄소중립의 조기 달성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지원하는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인천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탄소중립 실현 산업혁신 지원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인천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한국화학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는 국립인천대학교 이인재 총장의 개회사와 정일영 국회의원, 인천시 관계자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 CJ바이오머티리얼즈 정혁성 대표가 '생분해성 폴리머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글로벌 친환경 비전의 출발을 알린다.

첫날 세션에는 Emirates Biotech, 롯데케미칼, GS칼텍스, 중국·호주·일본·대만 바이오플라스틱 협회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 ▲글로벌 규제 대응 ▲시장 확산 전략을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유럽·미국·말레이시아·태국 등 주요 협회와 기업이 바이오플라스틱의 정책, 인증, 시장 동향을 공유하며 국제 협력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Summit 종합 행사는 ▲글로벌 자문위원회 ▲네트워킹 행사 ▲규제박스실증 ▲성과공유회 및 채용박람회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플라스틱 글로벌 협회 협의체 회의 ▲글로벌 ESG·탄소중립 협의체 출범식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플라스틱 협의회에서는 'UN 플라스틱 협약' 공동 대응과 국제 공동연구 논의가 이뤄지며,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 이인재 총장은 "이번 Summit 종합 행사는 전 세계 기업과 협·단체가 모여 탈(脫)플라스틱 시대를 준비하는 혁신 솔루션과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인천이 친환경 산업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인천대 강동구 산학협력단 단장(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센터장)은 "RISE 사업은 지역혁신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Summit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하고,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글로벌 지속가능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Summit은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인천대학교가 탄소중립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국립인천대는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 분야의 세계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친환경 산업을 이끄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