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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인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향토사 동아리 학생 29명과 지도교사 6명이 함께 일본 역사문화 탐방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일본 역사문화 탐방은 금산교육발전특구 연계 사업으로 추진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먼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오사카교육대학부속 덴노지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덴노지초등학교와는 첫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방문단은 한국 문화와 함께 금산의 특산물인 인삼과 깻잎을 소개하여 한국을 알렸다.
특히 일본 학생들은 한국어를 연습해 자신들의 학교와 문화를 한국어로 소개해 방문단의 첫 방문을 환영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청수사, 윤동주·정지용 시비가 있는 도시샤대학 등 역사적 장소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감 있는 학습을 이어갔다.
방문단은 이 자리에서 윤동주 독립운동가 티셔츠를 입고 윤동주 시비 앞에서 '서시'를 외워 낭독하고 비석을 닦으며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이인원 교육장은 "이번 탐방의 핵심은 단순히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것을 넘어,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이를 통해 더 살기 좋은 금산을 만들기 위한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 학생들은 9월 30일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후 나눔회를 열어 탐구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금산교육발전특구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금빛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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