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의 날, 부산서 첫 축제 열린다

  • 정치/행정
  • 세종

동물보호의 날, 부산서 첫 축제 열린다

농정원, 자원봉사자 100명 모집해 행사 준비
10월 4일 세계 동물보호의 날 기념으로 기획
반려문화 선진국 도약 위한 국민 참여 요청
동물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 사회 기대

  • 승인 2025-09-10 09:5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붙임. 자원봉사자 모집 홍보물
자원봉사자 모집 포스터. 사진=농정원 제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를 연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 100명 모집에 나선다. 이번 축제는 동물복지에 대한 정부의 지향점을 알리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정원은 2025년 동물보호법에 제정된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따. 매년 10월 4일은 세계 동물보호의 날로, 1929년부터 이탈리아 성 프란치스코 축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전 세계적으로 동물권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교육, 산업, 정책관 등 기념 행사장의 부스 운영 보조, 접수 안내, 반려동물 출입에 따른 환경 정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은 9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지원할 수 있다. 고등학생 이상 청소년과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일자별로 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해 하루 7시간의 봉사시간을 부여한다. 행사 전에는 봉사내용 안내를 위한 사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백주 농정원 도농상생본부 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동물보호의 날 축제는 우리나라가 반려 문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4.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5.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1.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2.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3.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4.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5.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헤드라인 뉴스


교수들도 지역대 떠난다… 이공·자연계열 이탈 심화

교수들도 지역대 떠난다… 이공·자연계열 이탈 심화

최근 5년간 충청권 국립대학에서 타 대학·기관 등으로 이직한 교수 절반 이상이 이공·자연계열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해외로 떠나는 수도권 대학교수들이 늘면서 비수도권 대학교수들이 수도권으로 향하는 연쇄 이탈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에서 지역별 국가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우수교원들이 지역을 떠나는 것이다. 9일 국회 교육위 서지영 의원실이 최근 발표한 '전국 국립대 교수 이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5월) 충남대·충북대 등 전국 지방거점국립대 9곳에서 이직한 교수는 3..

공중화장실에 남긴 흔적… 청소 관리자에겐 하루의 전쟁
공중화장실에 남긴 흔적… 청소 관리자에겐 하루의 전쟁

대전의 한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문을 열자 바닥에 흩어진 휴지 조각이 눈에 들어왔다. 몇몇 변기 칸은 이물질로 막혀 사용할 수 없었고, 비누통은 텅 비어 있었다. 휴지통이 없으니 누군가는 사용한 휴지를 변기 뒤편에 숨겨두고 갔다. 무심코 남긴 흔적은 청소 노동자에게는 전쟁 같은 하루를, 다른 이용자에게는 불쾌한 경험을 남긴다. 사회 전반의 시민의식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와 달리, 공중화장실만큼은 여전히 우리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나는 공간이었다. 9일 중도일보는 대전의 한 전통시장과 천변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는 청소 관리자를 현장에서..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정부가 검찰청을 해체하고 기소·수사권을 분리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보완수사권 존폐 논란이 재점화됐다. '검수완박'이라 불린 2021년 형사소송법 개정 때 검사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평검사들이 전국회의 소집을 요구했던 대전지검은, 지금은 겉으론 평온하지만 내부에선 일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최근 발표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검찰청을 해체하고 기소 권한을 법무부 산하의 공소청으로, 수사 기능을 행정안전부 산하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분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검사가 보안수사를 실행할 수 있느냐는 이번 개정안 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