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물 부족' 강릉시에 생수 2만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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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물 부족' 강릉시에 생수 2만병 지원한다

강릉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 난항
도시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참여도

  • 승인 2025-09-08 16:14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청
세종시가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강릉시를 돕기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활용, 생수 지원에 나섰다.

세종시는 최근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2ℓ 생수 2만 병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강릉시는 1911년 기상 관측 이래 최저 강우량을 기록하며 주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3%대로 떨어져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됐고, 생활용수 공급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의 물 나눔 운동에는 관내 공공기관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 원을 지정 기탁할 예정이며, 세종로컬푸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각각 50만 원 상당의 생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세종시민의 염원을 담은 생수 지원이 강릉시민의 기후 재난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각종 재난 및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와 상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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