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공무원, 전국 2명만 합격한 시설원예기술사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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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공무원, 전국 2명만 합격한 시설원예기술사 취득

합격률 5% 미만 최고난도 국가자격증, 스마트농업 전문성 강화 기대

  • 승인 2025-09-08 10:3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유준재 농업팀장이 시설원예기술사 자격시험에 최종합격했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 유준재 스마트농업팀장(52)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시설원예기술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군이 8일 발표했다.

시설원예기술사는 국가가 인정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 자격으로, 원예 전반부터 첨단 스마트팜까지 계획·설계·분석·시공·지도·감리 등 종합기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농업 분야 최상위 전문 자격증이다. 매년 한 차례 실시되는 이 시험은 논술형 필기와 구술형 면접으로 진행되며, 최근 수년간 필기시험 합격률이 5%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2025년 시험에서는 전국에서 단 2명만이 최종 합격하는 극도로 제한적인 결과를 보였다. 유 팀장은 건국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한 후 2004년 홍성군에 입직해 21년간 지역 농업 발전에 헌신해왔으며, 현재 기획운영과 스마트농업팀장으로서 공공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유준재 팀장은 "업무와 밀접하게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문 자격에 도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사람,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며 홍성군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군은 최근 중부권 유일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선정되어 총 23ha 규모, 482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과 첨단 기술 집약 농산업 단지를 조성하여 충남을 넘어 중부권 미래 스마트농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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